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화장품성분

선크림 유기자차 무기자차 차이: 선크림 성분 제대로 알기

by 코스메틱타임 2025. 1. 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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선크림 유기자차 무기자차 차이: 선크림 성분 제대로 알기
선크림 성분

 

 

선크림 유기자차 무기자차 차이가 무엇이며 선크림 성분이 피부에 미치는 원리와 특성, 사용 시 주의사항 등을 이해하고 선크림을 고를 때, 단순히 SPF·PA 지수만 보는 것이 아니라 자외선 차단 방식이 어떻게 작용하고 내 피부에 어떤 영향을 줄지 파악하여 선택하세요. 



 

 

1. 들어가며

여름뿐 아니라 사계절 내내 자외선 차단은 필수가 되었습니다. 자외선은 피부 노화와 색소 침착의 주요 원인 중 하나이며, 심할 경우 피부 암을 유발하기도 합니다. 이에 따라 요즘은 외출 전이나 실내에서도 자외선 차단제를 바르는 습관이 필수적으로 자리 잡았죠. 그런데 선크림을 구매하려고 하면 “유기자차인가 무기자차인가?”라는 질문을 종종 접하게 됩니다.


‘유기자차’와 ‘무기자차’라는 용어는 어디에서 왔을까요? 둘은 무엇이 다르고, 어떤 점에 주목해 선택해야 할까요? 이번 글에서는 유기자차와 무기자차의 개념, 장단점, 선택 가이드 등을 상세히 살펴보겠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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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 자외선과 자외선 차단제의 기본 이해

자외선은 파장에 따라 주로 UVA, UVB, UVC로 구분됩니다. 이 중 UVC는 대부분 오존층에서 차단되어 지표면에 거의 도달하지 않지만, UVA와 UVB는 일상생활에서 우리 피부에 지속적으로 영향을 줍니다.

 

  • UVA: 피부 깊숙이 침투해 진피층에 영향을 미치고, 광노화를 일으키는 주요 원인입니다.
  • UVB: 피부 표면에 작용해 홍반, 화상 등을 일으키는 주요 원인이 됩니다.

 

자외선 차단제는 이러한 자외선을 차단하거나 반사·흡수해서 피부에 도달하지 못하게 하는 제품입니다. 선크림을 고를 때는 SPF와 PA 지표(혹은 + 표시의 갯수)를 보면서 UVB, UVA 차단 효과를 확인할 수 있습니다. 그러나 더 중요한 것은, 제품 속 자외선 차단 성분이 어떤 방식으로 작용하는지와 자신의 피부 상태에 맞게 선택하는 것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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3. 유기자차(화학적 자외선 차단제)의 특징

1) 작용 원리

유기자차는 흔히 ‘화학적 자외선 차단제’라고도 불립니다. 이는 자외선을 흡수해 화학적 반응을 통해 열 에너지로 변환·소멸시키는 원리로 작용합니다. 피부 표면에 얇은 필름을 형성하고, 자외선이 들어오면 그 에너지를 흡수해 다른 형태로 발산하는 것이죠.

 

2) 대표적인 성분

  • 옥시벤존(Oxybenzone)
  • 아보벤존(Avobenzone)
  • 옥티녹세이트(Octinoxate)
  • 옥토크릴렌(Octocrylene)

 

대표적인 화학적 차단 성분으로 꼽힙니다. 이 밖에도 다양한 성분이 복합적으로 배합되어, 광범위 자외선(UVA·UVB)을 커버하도록 설계됩니다.

 

3) 장점

  • 발림성·투명성 우수: 무기자차 대비 백탁 현상이 적고 발림성이 매끄러워, 메이크업 베이스로 사용하기에 좋습니다.
  • 우수한 차단력: 화학적 방식으로 자외선을 흡수·소멸시켜, 높은 SPF 제품을 만들기 용이합니다.

 

4) 단점

  • 피부 자극 가능성: 화학 반응을 이용하기 때문에, 장시간 노출 시 피부가 예민해질 수 있습니다. 일부 성분은 민감성·아토피 피부에서 자극을 일으키는 경우가 있습니다.
  • 자외선 지속 노출 시 성분 안정성 저하: 발림 후 일정 시간이 지나면 자외선 차단 성분의 안정성이 떨어져 차단력이 줄어들 수 있어, 2~3시간마다 덧발라주는 것이 권장됩니다.

 

 

4. 무기자차(물리적 자외선 차단제)의 특징

1) 작용 원리

무기자차, 즉 ‘물리적 자외선 차단제’는 자외선을 ‘흡수’하기보다 피부 표면에서 ‘반사’하거나 ‘산란’시키는 방식으로 자외선이 피부 깊숙이 침투하는 것을 방어합니다. 주로 미세한 금속 산화물 입자가 피부 위에서 얇은 막을 형성해 빛을 물리적으로 튕겨내는 원리입니다.

 

2) 대표적인 성분

  • 이산화티탄(Titanium Dioxide)
  • 산화아연(Zinc Oxide)

이 두 가지 물질이 대표적인 무기 자외선 차단 성분입니다. 과거에는 광물 입자가 커서 피부에 백탁 현상이 심하게 나타났지만, 최근에는 나노 기술이 발달해 입자 크기를 줄이는 등 발림성을 개선한 제품들도 많이 출시되고 있습니다.

 

3) 장점

  • 피부 자극이 상대적으로 적음: 화학 반응 없이 빛을 반사하는 원리이므로 민감성 피부나 아기 피부용 제품에도 많이 쓰입니다.
  • 즉각적 차단 효과: 바르는 즉시 물리적 막이 형성되어 자외선을 차단하기 때문에, 피부에 흡수되는 시간을 기다릴 필요가 적습니다.

 

4) 단점

  • 백탁 현상: 입자 크기와 분산 기술에 따라 다르지만, 여전히 유기자차에 비해 피부가 하얗게 뜨는 느낌이 있을 수 있습니다.
  • 발림성 부족: 무기 성분 특유의 뻑뻑함과 건조함을 느끼는 경우가 있습니다. 최근엔 텍스처 개선으로 많이 좋아졌지만, 화장 후 밀림 현장이 있을 수도 있습니다.
  • 모공 막힘 위험: 산화아연 등 일부 성분이 모공을 막아 트러블 유발 가능성이 있다는 보고가 있어, 꼼꼼한 클렌징이 필요합니다.



 

 

5. 유기자차 vs 무기자차 차이 어떤 걸 골라야 할까?

1) 피부 타입별 권장 사항

  • 민감성 피부·아토피 피부: 무기자차가 더 안전한 경우가 많습니다. 그러나 모든 무기자차가 저자극이라는 법은 없으니, 전성분을 꼼꼼히 살펴보는 것이 좋습니다.
  • 지성 피부: 발림성이 가볍고 흡수 빠른 유기자차를 선호하는 편입니다. 하지만 최근엔 무기자차 중에서도 유분감을 줄인 제품이 나오고 있으니, 본인 피부 상태를 고려해 선택이 가능합니다.
  • 건성 피부: 유기자차 제품 중 보습 성분이 충분히 함유된 것을 사용하는 것이 낫습니다. 건조감이 느껴지는 무기자차를 써야 한다면, 미리 촉촉한 베이스를 깔아주는 것이 좋습니다.

 

2) 사용 상황에 따른 선택

  • 야외 활동(장시간 노출): 땀과 피지 분비가 많다면, 수시로 덧바르기 편하고 백탁이 적은 유기자차가 유리할 수 있습니다. 다만, 과격한 야외 스포츠를 할 땐 무기자차 제형 중 워터프루프 제품을 선택하기도 합니다.
  • 실내·단시간 외출: 무기자차라도 충분히 자외선을 반사하기 때문에, 피부에 부담을 덜 주는 쪽을 선호한다면 무기자차가 좋습니다.

 

3) 혼합 자차도 있다

최근에는 유기자차와 무기자차 성분을 혼합한 제품도 많이 출시되고 있습니다. 이는 두 차단제의 장점을 결합하고 단점을 상쇄하려는 목적으로, 발림성·백탁·자극 등의 문제를 개선하기 위한 시도입니다. 혼합 자차는 무기자차 베이스에 소량의 유기자차 성분을 넣어 차단력이 좀 더 고르게 설계된 제품이 많으므로, 어떤 성분이 얼마나 들어 있는지 확인하는 것도 좋습니다.



 

6. 선크림 선택 시 주의할 점

  • 전성분 체크: 구매 전 전성분을 보고, 본인이 민감하거나 알레르기가 있는 성분이 들어있는지 확인해야 합니다.
  • 차단 지수 확인(SPF, PA): 일상생활용이라면 SPF 30~50 사이, PA+++ 정도면 충분합니다. 장시간 야외활동이나 강렬한 자외선이 예상될 경우 높은 지수를 선택하면 좋습니다.
  • 덧바름 용이성: 어떠한 선크림이라도 수시간마다 덧발라주는 것이 이상적이므로, 휴대성·발림성을 함께 고려해 주세요.
  • 클렌징: 선크림 잔여물이 피부에 남아 모공을 막지 않도록, 자기 전에는 꼼꼼한 클렌징이 필요합니다. 특히 무기자차 제품은 산화아연 등의 미세 입자가 남기 쉬우므로 이중 세안 등을 활용해 깨끗이 씻어내야 합니다.



 

7. 자주 묻는 질문 (FAQ)

Q: 무기자차는 원래 백탁이 심한가요?
A: 무기자차에서 사용되는 이산화티탄, 산화아연 등은 피부에 화이트 캐스트(백탁 현상)를 일으킬 수 있습니다. 최근엔 나노화·코팅 기술을 적용해 백탁 현상을 최대한 줄인 제품도 많으니, 텍스처를 꼼꼼히 테스트해 보는 것이 좋습니다.

 

Q: 유기자차는 반드시 피부에 안 좋은가요?
A: 개인의 피부 상태에 따라 차이가 큽니다. 유기자차 성분이 모두 자극적인 것은 아니며, 시중에는 안정화된 성분을 사용한 안전한 제품도 많습니다. 다만, 피부가 예민하다면 패치 테스트를 거쳐 사용하는 걸 권장드립니다.

 

Q: 혼합 자차도 괜찮을까요?
A: 혼합 자차는 유·무기자차의 장점을 결합한 형태이므로, 발림성부터 차단력까지 장점이 많습니다. 다만, 어떤 성분이 어떤 비율로 들어있는지를 파악해 본인 피부에 맞는지 확인해 보셔야 합니다.

 

Q: SPF와 PA지수만 높으면 안전한가요?
A: SPF와 PA는 자외선 차단 효율을 정량화한 지표이지만, 실제 사용 시 자외선 지수, 도포량, 덧바르는 주기 등 다양한 변수로 인해 차단 효과가 달라질 수 있습니다. 높은 지수라 해도 너무 얇게 바른다거나 덧바르지 않으면 효과가 떨어집니다.




8. 결론

유기자차: 화학적 자외선 차단제로 자외선을 흡수·열로 소멸시키는 원리. 발림성과 투명도가 우수하지만, 일부 성분이 민감 피부에 자극이 될 수 있음.
무기자차: 물리적 자외선 차단제로 자외선을 반사·산란시키는 원리. 피부 자극이 비교적 적으나 백탁 현상과 발림성 문제 가능.
혼합 자차: 유·무기자차의 장점을 결합해 단점을 상쇄한 제품.

 

결국, 어떤 선크림이 ‘절대적으로 좋다’고 말하기는 어렵습니다. 피부 타입, 생활 패턴, 선호하는 제형 등 개인적 변수를 종합적으로 고려해 선택해야 하며, 신뢰할 수 있는 브랜드의 제품을 충분히 테스트한 뒤 본인에게 맞는 제품으로 꾸준히 자외선을 차단하는 습관이 중요합니다.


선크림의 목적은 자외선에 의한 피부 손상을 예방하고, 광노화·기미·주근깨 등의 진행을 억제하는 것입니다. 유기자차·무기자차 어느 것을 선택하든지, 충분한 양을 꼼꼼하게 바르고, 필요 시 덧바르며, 저녁에는 꼼꼼한 세안을 실천한다면 자외선으로부터 피부를 보다 안전하게 보호할 수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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